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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폭로나 양심선언에 지나치게 흥분하고 미화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폭로와 양심선언이 사실로 확인되고 미덕이 되려면 뚜렷한 전제가 있어야만 배신이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우선은 자기폭로, 즉 자신의 잘못과 불법행위를 진실로 고해하고 반성하는 자기희생의 자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폭로 동기의 순수성과 내용의 진실성이 전제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사회 공익에 이바지하는 양심선언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조직에는 비밀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 중에는 정의롭지 못한 비밀도 있고 잘못된 약속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정으로 맺은 약속도 있고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비밀도 존재할 것입니다.
이러한 비밀과 약속은, 한 때는 자기를 위해서 직접 만들기도 했고 또 이를 스스로 묵인도 했을 것인데...
홧김에..? 아니면 사리사욕을 위해서 사회정의의 이름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비밀을 공개한다면 우리 사회 속의 너와 내가 어떤 모양으로 유지 될런지 걱정이 됩니다.
더군더나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폭로나 양심선언은 사회지도층이라는 옷을 입고 있는 인사들의 전용물이 되어 버렸으니...
그런 면에서 시저와 공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시저는 ‘그 사람의 반역은 고마우나 그 사람은 증오한다’고 말했고,
공자는 ‘남의 비밀을 폭로하는 것을 정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미워한다’는 말을 남겼다. 진실도 중요하지만 신의 또한 그 이상 중요하다는 뜻이러니....
폭로...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